산우에사(Sanhueza) 차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칠레 수출 다각화를 위한 동남아시아의 중요성 강조
칠레카르네의 회장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와 국제경제관계부 차관 클라우디아 산우에사를 포함한 민관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칠레 수출의 다각화를 위해선 동남 아시아가 전략적으로 중요함을 지적했다. 또 칠레와 이 지역간의 상업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이 방문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억 7천 5백만 명 이상의 주민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칠레 수출에 잠재적으로 […]
칠레카르네의 회장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와 국제경제관계부 차관 클라우디아 산우에사를 포함한 민관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칠레 수출의 다각화를 위해선 동남 아시아가 전략적으로 중요함을 지적했다. 또 칠레와 이 지역간의 상업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이 방문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억 7천 5백만 명 이상의 주민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칠레 수출에 잠재적으로 중요한시장이다. 인구의 87%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돼지고기 소비가 제한되어 있지만, 주로 발리에 거주하는 2천 8백만 명의 소수 기독교인과 중국인들이 있어 그 잠재력을 배재할 수 없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서 2019년에는 1,600만 명의 관광객을 받았고, 2023년에는 코로나 대유행 끝임에도 불구하고 800만 명의 관광객을 받았다.
산우에사(Sanhueza) 차관은 자카르타를 방문해 2019년부터 발효 중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다짐하기 위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한 그녀는 칠레의 지역포괄경제연합(RCEP) 가입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이 연합에 가입이 되면 칠레는 아주 중요한 경제 단체에 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칠레카르네 협회의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돼지고기 및 가금류 수출 시장으로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도밍게스는 “현재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낮은 편이지만 관광 산업의 성장과 젊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음식 문화의 현대화는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인구 9천 9백만 명의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다. 2023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38kg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나라는 중국에 이어 세계 7위, 아시아 2위의 돼지고기 생산국이다.
산우에사 차관은 하노이를 방문하는 동안 Nguyen Hoang Long 산업통상부 차관을 만나 2014년부터 발효된 양자 자유무역협정 위원회의 제 5차 회의를 주재했다. 여기서 양국의 현재 무역 거래 상황을 검토하였는데, 2023년 총 15억 2천 7백만 달러의 거래액에 달했다. 무엇보다도 2024년 하반기에 베트남 보건당국의 칠레 방문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공장, 키위 생산을 감사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을 승인 받기 위해서이다.
“베트남은 우리 수출에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곳입니다. 돼지고기와 가금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이 역동적이고 성장하는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보입니다.”라고 도밍게스 회장이 강조했다.
산우에사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동남아시아는 우리의 경제적, 상업적 교류가 세계적으로, 또 아시아로 뻗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곳입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아시아와 함께 많은 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지역 국가들의 경제 발전과 성장은 칠레나 남 아메리카가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민관 대표단은 여기에 왔고, 이 지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확장하려 합니다.”
칠레는 USDA 순위에 따르면 세계에서 돼지고기 수출 5위국, 가금류 수출 12위국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육류 수출국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칠레는 총 12억 5,300만 달러의 육류를 수출했으며, 그중 53%가 아시아로 수출되었다. 중국은 칠레산 돼지고기의 주요 시장으로, 2023년 수출량은 129,000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44%, 수출액은 2억 2,300만 달러에 달했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37.8kg인 베트남은 칠레의 수출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 시장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