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가금류에 조류인플루엔자 없는 나라

2023년8월14일

칠레 농업부 장관인 에스테반 발렌수엘라(Esteban Valenzuela)는 칠레가 2023년 8월 22일을 기준으로 가금류의 조류인플루엔자 종식을 선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농축산부(SAG)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정한 모든 조치와 감시 및 기한을 준수하여 이 질병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농장 시설을 폐쇄한 이후의 일입니다. 칠레는 올해 6월 4일 이후 상업 농장에서 이 질병이 더이상 발병하지 않아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된 나라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가금육의 […]

칠레 농업부 장관인 에스테반 발렌수엘라(Esteban Valenzuela)는 칠레가 2023년 8월 22일을 기준으로 가금류의 조류인플루엔자 종식을 선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농축산부(SAG)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정한 모든 조치와 감시 및 기한을 준수하여 이 질병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농장 시설을 폐쇄한 이후의 일입니다.

칠레는 올해 6월 4일 이후 상업 농장에서 이 질병이 더이상 발병하지 않아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된 나라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가금육의 수입 시장과 수천 명의 지역 가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칠레의 여러 지방 모두에게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발표로 인해 중국, 캐나다, 페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무질병의 국가로부터만 수입을 허용하는 나라들로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칠레 산업에 중요한 나라들입니다.

한편, 농축산부의 전국 이사인 호세 구아하르도 레예스(José Guajardo Reyes)는 농축산부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부처의 공무원들과 전국의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 또한 산업계의 협력에 힘입어 오늘날 우리는 우리 가금류 농가에서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사라졌음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계심을 늦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 농축산부에선 새로운 감염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칠레 전국의 영토에서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는 이 산업의 바이오 보안을 더 강화했습니다. 그래서 내년 봄에 다시 철새들이 도래하는 시기에 감염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난해 12월 동물 건강 비상 사태가 시작된 이후 칠레의 농축산부는 거의 2만 5천 마리의 상업 농장의 조류와 9만 6천 마리 이상의 영세농 조류의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이 발표를 통해 우리는 중국, 콜롬비아, 한국과 페루를 비롯한 중요한 가금육 수출 시장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축산부의 전국 이사가 덧붙였습니다.

칠레의 산업계에선 칠레카르네(ChileCarne)의 회장인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가 언급했습니다. “칠레의 닭고기와 칠면조 고기 생산이 지난 20년 동안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여러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칠레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 단 5개월 만에 이 감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었던 사실은 우리나라의 동물 위생 상태를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칠레의 농축산부 팀이 전국에서 이루어낸 우수한 작업을 축하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질병이 다시 유입하지 않도록 전국 농장의 바이오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인식시키는 일입니다.”

2015년부터 칠레카르네는 중요한 예방책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소규모 가금류 생산자를 대상으로 하는 습지 바이오 보안 프로그램이 눈에 띕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카(Arica)와 파리나코타(Parinacota) 지역에서 칠레 북부 및 중부인 발파라이소(Valparaíso) 지역까지 7개 습지를 포괄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12억 페소 이상이 투자되어 167개 소규모 생산업체가 혜택을 받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들 중 누구도 이 기간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사례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부터 가금류 보험을 만들어 7억 5천 페소 이상을 투자하여 가금류가 천 마리 이상 되는 농장들을 보호했습니다. 2023년 현재까지 이 보험은 1억 5천 6백만 페소로 174개의 소규모 농장을 보호했습니다.

칠레카르네는 농축산부와 함께 앞으로 감염병 발생 시 질병이 없는 지역으로부터의 수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구역설정제의 도입을 국제 무대에서 협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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