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돈육 및 가금류 수출에 대한 EU협정 현대화의 중요성

2024년7월19일

최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칠레와 유럽연합 간 고급기본협정(AMA:Advanced Framework Agreement) 및 임시무역협정(ACI:Interim Trade Agreement)이 승인된 것은 칠레 수출 부문, 특히 돼지고기 수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2023년 브뤼셀에서 체결된 이 협정이 올 2월에 유럽 의회에서 승인됨으로써 유럽연합과 칠레 간의 무역에 새 장이 열렸다. 고급기본협정(AMA)의 칠레 업데이트– 유럽연합은 칠레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적용 범위를94.7%에서 99.6%로 대폭 늘릴 […]

최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칠레와 유럽연합 간 고급기본협정(AMA:Advanced Framework Agreement) 및 임시무역협정(ACI:Interim Trade Agreement)이 승인된 것은 칠레 수출 부문, 특히 돼지고기 수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2023년 브뤼셀에서 체결된 이 협정이 올 2월에 유럽 의회에서 승인됨으로써 유럽연합과 칠레 간의 무역에 새 장이 열렸다.

고급기본협정(AMA)의 칠레 업데이트– 유럽연합은 칠레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적용 범위를94.7%에서 99.6%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진전은 무엇보다도 돼지고기와 가금류에 도움이 되어 4억 4,800만 명이 사는 유럽에서 더 큰 경쟁력을갖게될 것이다. 관세 인하는 이 광대한 시장으로의 접근을 더 용이하게 하여, 칠레 수출 업체들의 성장과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제경제관계부의 차관인 클라우디아 산우에사(Claudia Sanhueza)는 하원의 외교위원회에서 칠레와 EU 간의 고급기본협정(advanced Framwork Agreement)과 임시무역협정(Interim Trade Agreement)의 승인을 축하했다. “본 계약은 칠레 제품에대한 관세 혜택을 확대하여 수출 부문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여러 제품의 특정 원산지 표시를 인정해 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산우에사 차관은 칠레에서 유럽 시장으로 향한 육류 수출 할당량에 대해 고급기본협정에서 명시된 개선 사항들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돼지고기 및 가금류를 예를 들자면 돼지고기 관세 할당량이 10,800톤에서 19,800톤으로 늘어나고, 여태까지 제외되었던 항목들도 포함될 것이다. 또한, 현행 가금류 관세 할당량은 협정 발효 시 2만 300톤에서 2만 9,300톤으로오를 것이고, 3년 후에는 3만 8,300톤으로 인상될 것이다. 이 할당량에는 현재 제외되어 있는 35개 관세 품목이 포함될 것이다.

2023년 GDP가 18조 3,490억 달러로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유럽연합은 칠레에 풍부한 무역 기회를 제공했다. 고급기본협정을 통한 EU와의 무역 증진은 칠레의 수출 부문의 성장과 경제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칠레카르네 협회의 회장인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는 칠레의 돼지고기 및 가금류 생산 및 수출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23년에는 연어, 신선 과일, 와인에 이어 칠레에서 4번째로 많이 수출되는 식품임을 강조한다. 고급기본협정(AMA)과  임시무역협정(AMI)은 유럽연합으로 가는 돼지고기 및 가금류 수출 할당량을 늘려 칠레에게전략적으로 훨씬 유리하게 되었다.

“2024년의 가금류 할당량은 22,475톤으로 시작했으며, 할당량을 초과하는 양의 관세는 100kg당 187~1,283유로가 될 것입니다. 돼지고기의 할당량은 11,850톤이며,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의 관세는 100kg당 467~869유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할당량은 향후 몇 년 동안 증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래서 칠레 제품이 유럽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칠레카르네 회장이 부연 설명했다.

2023년 칠레는 유럽연합으로 돼지고기 14,415톤을 수출하여 EU에서 세 번째 돼지고기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가금류는수출액 73억 2,500만 유로에 달해 9번째 공급국이 되었다. EU와의 무역 협정의 현대화는 할당량 증가뿐만 아니라 관세 인하로 인해 수출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칠레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한편, 고급기본협정(AMA)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칠레와 EU와의 경제/무역 관계의 중심축으로 설정한다. 이 협정은 노동권과 환경 보호를 포함하며, 이는 돼지고기와 가금류의 보다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생산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표준을 준수하면 유럽과 같은 까다로운 시장에서 칠레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수용이 쉬워진다. 유럽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충족하는 제품의 가치를 점점 더 높이 평가할 것이다.

이 협정에는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거기서 경쟁하기 위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있게 되어 있다. 관련 정보와 특정 자원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 중소기업은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이 협정은 국제 시장에서 칠레 제품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특정 원산지 표시의 인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인정을 통해 제품들이 부가가치를 얻고, 유럽과 같이 까다로운 시장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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