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위 동물 영양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한스 스타인 박사와의 인터뷰 “남미에서 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칠레라고 답하겠습니다.”

2024년7월26일

2011년부터 일리노이 대학에서 근무해온 동물과학과의 저명한 교수인 한스 스타인(Dr. Hans H. Stein) 박사는 칠레카르네(ChileCarne)와  동물 영양 및 건강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DSM-Firmenich가 주최한 돼지 및 가금류 영양 세미나에 참석하기위해 칠레를 방문했다. 6월 말 칠레대학교의 수의학 및 축산과학부 강당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돼지나 가금류처럼 단일 위 동물의 영양과 식단에 관한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이 개발하는 데 중점을 […]

2011년부터 일리노이 대학에서 근무해온 동물과학과의 저명한 교수인 한스 스타인(Dr. Hans H. Stein) 박사는 칠레카르네(ChileCarne)와  동물 영양 및 건강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DSM-Firmenich가 주최한 돼지 및 가금류 영양 세미나에 참석하기위해 칠레를 방문했다. 6월 말 칠레대학교의 수의학 및 축산과학부 강당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돼지나 가금류처럼 단일 위 동물의 영양과 식단에 관한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새로이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동물의 장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킴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스 스타인 박사는 단일 위 동물 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그의 작업과 연구는 장 생리학과 새로운 성분 및 영양소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고, 돼지가 소화시킬 수 있는 칼슘과 가소화 인 같은 특정 영양소의 필요성을 확립시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칠레카르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그는 동물 영양면에서 이 지역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상의 식품확보 및 돼지의 관리에 대해 현지 돈육  생산 및 수출 업체들에게 권장 사항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다음 사항을 지적했다. “우리는 피타아제 성분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새끼 돼지가 이유한 후 6주 후에 이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많지요. 아직 이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또 현재 이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남미에서, 특히 칠레에서 분야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돼지와 닭의 생산은 남미 전역에서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구매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고기를 점점 더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반면 덴마크에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9개 국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돼지를 생산합니다. 이 모든 요인에 현지의 기술 향상을 보태면 아직은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아시아 국가들의 돼지 수요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 비해 남미의 영양상은 어떻게 발전했나요?

유전학은 유럽, 미국, 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남미에서도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남미의 양양학자들은 우리가미국에서 획득하고 있는 새 기술과 지식을 구현하는 데 조금 더 느립니다. 예를 들면, 나는 칠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칼슘과 인의 소화율에 대해 강연했었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남미에서 이 지식을 활용하는 국가는 극소수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기술도 있고, 그에 대한 문서도 있고, 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미국에선 기업들이 변화를 빨리받아들입니다.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톤당 50센트 절약할 수 있으면 그에 필요한 변화를 수용합니다.

칠레는 다른 남미 국가들과 다릅니다. 칠레의 회사들은 대부분의 돼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가공하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남미에서 어느 나라가 가장 발전했는지 묻는다면 나는 칠레라고 답할 것입니다. 우리가 방문한칠레 기업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남미의 국가에선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팀이 와서영양사에게 그럴듯한 주장을 하면서 물건을 팔면 쉽게 구매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물건이 정말 도움이 될지 안될지꼬치꼬치 물어보지도 않고 그 뒷배경을 충분히 조사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요. 그리고 첨가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특정 첨가물이정말 필요한지 조사하지 않은 상태이기 일쑤입니다. 칠레에서는 이런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통합 생산이기 때문에 동일한 회사에서 특정 첨가제를 사용하면 실제로 이점이 있는지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이나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칠레에도같은 수준의 통합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남미에 있기 때문에 칠레는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칠레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양 면에 있어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여분이 있습니다.

칠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칼슘과 인이 생산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입자 크기를 줄이면 소화율이 향상되고 압출은 에너지 소화율을 높일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업이 이러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하기를 권장하십니까?

여기서는 어떤 입자 크기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00이나 500 마이크론이 좋습니다. 내 생각엔 이곳 회사들 대부분이 여전히 펠릿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이 잘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기술은 효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효소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피타아제에 관해 얘기하였었는데, 새끼 돼지를 이유한 후 6주 후에 그것을 이용할 때 뭐가 좋은지 설명했었는데 이 사실은 여기서 잘 모르는 상황인 것 같아요.  아직 이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사용하면 장점이 많고, 지금 이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칼슘에 대해 얘기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을 측정하고 지나친 칼슘은 나쁜 것을 알고, 피타아제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전체 식단에서 칼슘의 양을 낮춰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모든기업이 아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일이며 그리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피타아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빨리대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칼슘 량이 너무 많으면 좀 줄이고 어쨌든 칼슘 량을 줄이는 것이 여러 면에서 좋다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돼지의 소화력이 높아지고 살이 더 찌게 되고, 그렇게 되면 회사들은 영양소에 쓰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들이 있는데 이 방법을 이미 쓰고 있습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 회사의 일부도 그렇게 합니다.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 소규모 농장들을 갖고 있어서 여기처럼 통합적인 운영을 하는 회사가 잘 없습니다.

돼지 영양에 있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합니까?

호밀이나 밀처럼 현재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재료를 구할 수 있으면 좋죠. 칠레에서 구입할 수 있거나 재배할 수있다면 말이죠. 카놀라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는데 콩가루보다 더 저렴하다면 역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들이 사료의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재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옥수수나 콩과 같이 이미 알려진 성분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 성분들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영양소나 품질을 정말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요. 예를 들자면, 유럽에선 브라질산 콩가루를 많이 수입합니다. 그러나많은 경우 잘 말릴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완전히 말리지 않고 물건을 보내어서 유럽에 품질이 좋지 않은 상태로 도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는 도중 발효가 되어서요. 그리고 포뮬라에 관해 말하자면 아미노산, 인, 칼슘 등 모두 안정화된 소화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갖춘 것과 첨가물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첨가물을전혀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많은 첨가물이 좋은 것이고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어떤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데이터가 따라오지 않는 첨가물은 사용할 가치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미의 많은 나라가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지않습니다. 어떤 공급업체들은 과학적 데이터 없이 번듯한 프레젠테이션과 그럴듯한 주장으로 기업을 설득시킵니다. 기업들은이러한 공급업체에게 제품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가 있을 때 다시 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성분과 식단에 대한 대학의 연구를 통해서 말이죠. 공급 회사 자체의 연구진이 있어서 연구를 한 경우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이러한 데이터가 독립된 기관에서 제공되어 입증되는 것입니다. 피타아제가 아주 좋은 성분인 것이 알려진 것 처럼요. 적어도 큰 회사의 피타아제 말입니다. 영양사의역할은 이러한 과학적 데이터를 요구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현재 대학과 사기업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일이 있나요?

현재 우리는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두 곳, 덴마크 한 곳, 그리고 스페인, 캐나다, 콜롬비아, 필리핀, 뉴질랜드각 국가에서 한 곳입니다.  대학마다 초점이 다르고 전문 지식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대학과 협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학이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는 대규모 투자나 값비싼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느냐,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작은 실험실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였습니다. 실지로 이게 필요한 전부입니다. 예를 들면얼마전에 보고타에 갔었는데 연구원들이 우리 미국과 똑같은 장비로 일하고 있더군요. 남미 국가에선 많은 경우 연구원들이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자신들이 연구해서 밝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보고, 하겠다고 결정합니다. 이것은 전통의 문제이고 일 하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린 겁나지 않으니까 한 번 해보자고. 남미에선 그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가 이런 연구를구체적으로 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몇 년 전 연구를 시작했을 때 많은 회사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아이디어가 있는데 아주 좋은 것입니다. 자금이 필요해요. 많은 경우 거절을 당했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제 말을 들었어요. 대학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남미의 대학들은 연구 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전략이 없어 보입니다. 지식과 재능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요.

많은 성분과 첨가물, 그리고 효소와 같은 제품을 중국에서 구입하여 자국에서 제조하는 현지 기업들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영양적 품질, 효소 품질을 고려해서 추가적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하시나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중국 제품은 과학적 데이터나 문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피타아제가 있는데 가격이 더 저렴하다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과학적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중국 내에서 중국산 피타아제가 효과가 없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중국에진출해 있는 경우 다른 나라와 같은 품질을 유지합니다. 그런 면에선 조심스럽죠.

칠레를 방문하신 어떤 비전을 갖게 되셨나요? 칠레 기업들에게 주고 싶은 특별한 메세지가 있는지요?

칠레는 남미에서 돼지 생산이 가장 발달한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산자와 기업들이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해야 하고 세계적으로 이 모든 곡물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칠레의 양돈 산업이 가진 과제이죠. 또 한편으론, 칠레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을 찾았고 성공적인 수출국이 된 사실이죠. 그래서 이 나라의 곡물 값이 비싸도 그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비결입니다. 곡물이 많은 브라질이나캐나다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비밀은 칠레카르네에 속한 회사들이 모두 칠레포크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는 것입니다. 개인 회사로서가 아니고요. 이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칠레의 수출 방식이 미국보다는 유럽국가들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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