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주재 덴마크대사관과 칠레 육류 수출협회 칠레카르네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어 칠레 양돈·가금육 산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측에서는 새로 부임한 마이 비르크 한센 주칠레 덴마크대사관 상무관과 대사관 인턴 안나 벤델보에가 참석했다.
칠레카르네 측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 회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지속가능성 담당 다니엘라 알바레스와 마리아 이그나시아 에세딘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칠레 양돈·가금육 산업의 생산성과 위생 수준 향상, 지속가능성 분야 발전 현황 등이 공유됐다.
또 국제 식품 교역 환경 속에서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와 향후 성장 기회를 논의하고, 덴마크의 축산 생산 및 기술 혁신, 친환경 농식품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 분야도 함께 검토됐다.
칠레카르네는 글로벌 시장에서 칠레 육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기관과의 지식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돈 생산·수출국으로, 인구 대비 돼지 사육 두수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덴마크의 돼지 사육 규모는 약 1천230만 두로, 인구 590만 명을 크게 웃돈다.
또한 덴마크 돼지고기 생산량의 약 90%가 수출되고 있으며, 이는 국가 무역수지의 핵심 축이자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평가된다. 돼지고기 수출만으로도 전체 수출의 5% 이상을 차지한다.
덴마크는 높은 전문화 수준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기술 산업도 함께 발전해 왔다.
현재 정밀 사육 기술, 대용량 펌프 기술, 고효율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3개 이상의 전문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생산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과 서비스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